출처: 바잇미
최근 반려묘를 입양하는 가정이 증가하고 있어요. 그런데 고양이와 함께 살기 전에 잊지 말고 체크해야 할 부분이 있다는 것 아시나요? 바로 전체 인구의 7~25%가 겪고 있는 ‘고양이 털 알레르기‘인데요.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양이 알러지는 강아지 알레르기보다 2배 이상의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해요.
오늘은 반려묘와의 동거를 결심하신 분들을 위해 고양이 알레르기의 원인과 증상을 소개하고, 대표적인 고양이 털 알레르기 극복 방안들을 함께 알아보도록 할게요!
고양이 알레르기 원인과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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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양이 알레르기의 원인과 특징
고양이 알러지를 일으키는 요인은 고양이의 비듬, 타액, 소변에서 발견되는 ‘Fel d1’이라는 단백질이에요. 이 성분은 주로 고양이의 침이나 비듬, 소변에 포함되어 있어요. 고양이가 몸을 핥으면 Fel d1 단백질이 피부와 털에 묻거나, 미세한 입자 형태로 공기 중에서 오래 떠다닐 수 있어요.
옷이나 커튼에도 쉽게 달라붙는 이 성분은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가 알러지 반응을 일으켜요. 대체로 알레르기 증상은 바로 발현되는 편이나 간혹, 8~12시간 후에 증상이 더 악화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답니다.
2) 고양이 털 알레르기 증상
고양이 알레르기 증상은 재채기, 콧물, 코막힘, 기침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대표적이에요. 또한 눈이 가렵거나 충혈되고, 눈물이 나기도 하죠. 나아가 발진, 가려움증, 두드러기와 같은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답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호흡 곤란, 발작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천식이 있거나 호흡기 건강이 약한 분은 미리 주의할 필요가 있어요. 만일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데 불가피하게 고양이와 접촉이 이뤄졌다면, 즉시 손과 얼굴을 씻는 것이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답니다.
고양이 털 알레르기 검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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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알레르기 반응 여부를 모른 채 무작정 고양이를 집에 데려왔다가 누군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반려묘를 파양하게 되는 불상사는 절대 생기면 안되는데요. 따라서 예비 보호자는 고양이를 입양하기 전에 반드시 알레르기 검사를 받는 과정이 필요하답니다. 검사 방법에는 크게 2가지 방식이 있어요.
1) 피부 단자 검사
피부 단자 검사는 알레르기 항원을 피부에 떨어뜨리고 작은 침으로 살짝 찔러 항원을 흡수되게 한 후 반응을 관찰하는 검사예요. 15~20분 후에 모기에 물린 것처럼 해당 부위가 부어오르거나 붉어지면 양성 판정을 받게 돼요.
2) 채혈 검사
MAST 검사로도 불리는 채혈 검사는, 한 번의 채혈로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알레르기 유발 항원을 한꺼번에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검사 항목 수는 병원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35가지 이상의 항원을 검사하며, 내과·이비인후과 등에서 3~6만 원 선으로 검사 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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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털 알레르기 예방 &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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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일상생활에서 시도해볼 수 있는 고양이 털 관리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기본적으로 청소와 환기를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아요. 최소 주 1회 이상은 진공청소기로 바닥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실내에서 고급 필터가 장착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죠.
더불어 침실 관리도 필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의 침실에는 절대 반려묘가 들어가지 못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매트리스와 베개에 커버를 씌우고, 자주 세탁하는 것을 추천해요. 팁을 드리자면, 천으로 된 가구는 털이 잘 옮겨 붙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아요. 방수 매트와 같이 청소하기 쉬운 바닥재를 선택하면 더욱 좋답니다.
최근에는 고양이 침구나 장난감을 세척할 때 유용한 알레르기 전용 세제도 판매되고 있어요. 이러한 세제는 고양이 비듬과 털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에요.
고양이 털 알레르기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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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고양이 알레르기 증상이 있어도 반려묘와의 소중한 일상을 포기할 수 없는 분도 많을 텐데요. 최근에는 무조건 고양이를 멀리하기보다 증상을 조절하면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치료법을 권장하고 있어요.
1) 약물 치료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약물이에요.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분비되면 재채기, 가려움증, 콧물, 눈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약물을 통해 히스타민의 작용을 차단해 고양이 알러지로 인한 증상을 줄일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알약 형태로 복용해요.
스테로이드제는 체내 염증 반응을 억제해 호흡기 증상, 비염,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을 완화해요. 코 스프레이, 연고, 흡입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처방된답니다. 단, 약물은 사람마다 효과나 부작용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을 통해 복용하세요!
2) 면역 치료
고양이 알러지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면역 치료도 고려해볼 수 있어요. 면역 치료는 3~5년 동안 초기 치료와 유지 치료로 나눠서 진행하며, 원인 물질을 소량씩 주사로 투여해 신체가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점차 익숙해지도록 유도해요.
초기에는 주 1회, 이후에는 월 1회 주사하며, 점차적으로 알레르기 항원의 농도를 늘려가며 면역 내성을 형성하죠. 면역 치료는 치료가 종료된 이후에도 10년 이상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고양이 털 알레르기 증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답니다.
반려묘와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 바잇미가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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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고양이 알레르기의 원인과 증상, 관리와 극복 방안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알러지는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지만,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이뤄진다면 반려묘와 함께 살아갈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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