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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음식 줘도 되나요?’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은?

‘설날 음식 줘도 되나요?’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은?

출처 : 바잇미

설날, 추석 등 명절만 되면 항상! 내 뒤에서 설날 음식을 향해 군침을 흘리는 강아지들! 정말 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과연 내 새끼가 먹어도 되는 음식일지 고민이 되실 텐데요!

견주분이라면 강아지를 키우면서 사랑하는 강아지를 위해 자연식을 만들거나 종종 사람 음식을 간식으로 주곤 합니다. 그런데 사람 음식 중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이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이러한 음식을 먹게 되었을 경우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 5가지와 만약 예상치 못하게 먹었을 경우 대처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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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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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먹었을 땐 아무 문제 없던 음식이지만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을 섭취하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강아지에게 사람 음식을 줄 때는 반드시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지 확인이 필요해요. 설날에 올라오는 음식을 위주로, 어떤 음식을 피해야 하는지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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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

전은 대표적인 명절 음식인데요, 기름지고 고소한 냄새 때문에 보통 강아지들이 침을 흘리며 지긋이 바라보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은 대부분 양파, 마늘이 들어가고 기름에 한번 튀겨내는 음식이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특히 독성이 있을 수 있어요. 대표적으로는 구토, 설사가 나타나고 심하면 급성 신부전으로 이어져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또한 평소 건강이 안 좋은 상태일 경우 독성이 심하게 나타나 혼수상태 까지 일으킬 수 있어요.

2) 한과

초콜릿의 경우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으로 워낙 유명한데요. 초콜릿에는 테오브로민이라는 물질이 들어있습니다. 이 테오브로민은 강아지의 신경계와 심장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었을 경우 흥분을 일으켜 부정맥이 생길 수 있어요. 이는 명절에 먹는 한과나 유과, 약과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설탕과 꿀 등 단 성분이 많아 강아지 건강에 좋지 않아요. 강아지 토, 강아지 설사, 과호흡, 발작, 다뇨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3) 양파 등 향채류

대표적인 향채류인 양파, 마늘, 파 등의 채소에는 엔-프로필 디설파이드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 물질엔 적혈구를 파괴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강아지의 적혈구를 파괴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빈혈이 발생하고, 식욕부진, 무기력,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죠. 섭취량에 따라 빈혈의 증세가 더 심해질 수 있는데요. 심각할 경우 수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명절 음식은 강아지가 먹어선 안돼요.

4) 과일씨 & 닭뼈

과일씨와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뾰족한 닭뼈는 강아지가 삼켰을 때, 목에 걸리거나 소화관에 천공이 생기는 등의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씨앗의 크기가 큰 복숭아, 자두 씨앗의 경우 장을 막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어요. 이런 경우 구토를 유발하여 식욕 부진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하면 개복 수술을 해야 할 수 있어요. 사과, 체리 씨에는 시안화물이라는 물질이 있어 중독 증세를 일으켜 강아지가 먹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5) 나물

나물의 경우 소금과 양념을 하지 않은 채소의 경우 소량으로 먹일 수 있어요. 삶은 시금치나 콩나물 등은 강아지도 함께 먹을 수 있고, 다만 보통 사람이 먹는 간이 된 나물의 경우 강아지가 먹으면 위험할 수 있어요. 다만 명절 음식 중에 고사리의 경우 미량의 독성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생으로도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금지 음식 먹었을 때 대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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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종류와 섭취량 확인

만일 강아지가 금지 음식을 먹었다면 먼저 어떤 음식을 얼마나 먹었는지 즉시 확인하세요. 무엇을 먹었는지 섭취한 음식의 종류와 양에 따라 대처방안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파악해야 합니다. 병원 방문에 대비하여 가능하다면 강아지가 섭취한 음식의 종류와 양, 섭취 시간, 현재 상태에 대해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2) 강아지 상태 관찰

해당 음식 섭취로 인한 증상이 나타나는지 강아지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이물질 섭취 후 1시간이 지났다면, 종류에 따라 소화와 흡수가 시작될 수 있어요. 강아지를 꼼꼼히 관찰하며 증상의 변화 및 악화 여부에 대해 살펴봐야 합니다. 또한 음식물이 배변으로 배출될 수도 있습니다. 만일 구토, 설사,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동물 병원에 방문하여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3) 동물 병원에 연락

가능한 한 빨리 동물 병원에 연락해 상황을 설명하고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응급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강아지마다 다르지만 보통 섭취 후 4시간 이내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섭취하는 모습을 발견했다면 몸에 흡수되기 전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도 좋아요. 섭취 후 소화기 장애, 중독 또는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대처할 때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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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토 유도 금지

아파하는 강아지를 보며 보호자는 마음이 급해져 억지로 강아지에게 구토를 유도하는데요. 음식 종류에 따라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어 구토 유도를 금지해야 합니다. 특히 집에서 과산화수소나 소금물을 이용해 구토를 유발하려고 시도한다면 구강, 식도에 심각한 화상을 입을 수 있어요. 이런 경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병원에 방문해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2) 동물 병원 방문

강아지가 독성이 있는 음식을 섭취한 경우에는 수의사를 통해 빠른 조치를 받도록 해야 하는데요. 강아지를 데리고 병원에 방문하면 필요에 따른 검사 및 치료를 진행합니다. 음식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 달라지기도 하는데요. 따라서 강아지가 섭취한 음식의 포장지나 사진을 가져가면 수의사가 정확한 대처 방안을 제시하기 용이합니다.

3) 사후 관리

병원 방문 후에도 강아지 상태를 꾸준히 관찰하고 또 다른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은 강아지가 접근할 수 없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또한 강아지와 집안에서 실내 활동을 할 때와 외출할 때 모두 강아지가 무엇을 입에 넣는지 세심하게 살펴봐야 해요. 주의하였으나 만일 강아지가 또 금지 음식을 먹게 되었을 경우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서 응급처치를 받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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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함께 먹는 명절음식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강아지 입장에서 대부분의 명절 음식은 슬프게도 먹을 수 없어요. 이를 위해서 강아지만을 위한 명절 음식을 따로 준비하는 건 어떨까요? 중요한 점은, 바로 양념 없이 조리하는 것입니다. 반드시 사람이 먹는 음식을 줄 때엔 소량만 제공해야 하고요, 내 강아지가 어디에 특정한 알러지가 있지는 않은지도 체크해야만 합니다.

1) 강아지용 갈비찜

소고기, 닭고기나 돼지고기를 양념 없이 삶거나 구워서 준비해보세요. 날것으로 줘도 되지만 이는 조금 위험할 수 있어, 끓는 물에 간단하게 데치거나 불에 구워서 함께 준비한다면 강아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맛있는 명절 음식이 됩니다. 양념 없이 고기를 간단하게 조리기만 해도 강아지 입장에서는 이만한 간식이 없겠죠?

2) 강아지 떡국

떡국은 강아지가 절대 먹어선 안되는 음식이지만, 떡국용 떡을 국물에 넣기 전 강아지에게 소량만 줘도 괜찮습니다. 떡은 쌀로 만들어져 강아지가 소화할 수는 있지만, 너무 많이 준다면 소화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만, 떡국용 떡만 소량 괜찮을 뿐이지 사람이 먹는 꿀떡, 팥떡 등의 명절 음식은 절대 금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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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가오는 설날에 대비하여 우리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 5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만일 강아지가 먹게 되었을 경우 대처방안과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 알려드린 음식들은 모두 강아지에게 치명적이기 때문에 항상 강아지가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건강하고 올바른 식단을 제공하여 우리 강아지와 행복한 명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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